길쌈 마을 소개

내평리 길쌈 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에 위치해있으며,
지명은 안골 마을의 내(內)자와 들모실 마을의 평(坪)자를 각각 취하여 내평리라고 지어졌다.

내평리 마을에서는 예로부터 대대로 길쌈이 행해졌고 최근 내평리 주민들이 목화 농사를 짓고 길쌈을 하면서 불렀던 민요가 민요 연구자에 의해 채록되어 기록화되었다. 

<내평리 길쌈놀이>는 2008년 화순군 풍류 문화 큰잔치 참여를 계기로 복원되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를 조직하여 사라질 위기에 있던 길쌈놀이를 보존해 오고 있으며, 이런 마을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내평리 길쌈놀이>는 2013년 12월 12일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되었다. 
2016년 한국민속예출축제에서는 전남대표로 출전해 <내평리 길쌈놀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길쌈놀이 보존과 전승에 힘쓰고 있다.

내평리 길쌈마을 연혁

1960 길쌈 문화 전승 중단
1984 「한국 구비문학 대계」 에 내평리 마을의 길쌈과 관련된 민요 수록
1990 남도 문화제 출전(길쌈놀이 재현)
1993 「화순의 민요」 에 내평리 마을의 길쌈과 관련된 민요 수록
2008 화순군 풍류 문화 큰잔치 참여(길쌈놀이 복원)
2010 길쌈놀이 보존회 창설, 화순군 풍류문화큰잔치 참여
2013 제39회 전남 민속예술축제 일반부 우수상 
         <내평리 길쌈놀이>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
         도암 밭 노래 공개시연행사/무대공연 참가
2014 춘향 들소리 공개시연행사/무대공연 참가
         본 마을 길쌈놀이 공개시연
         한국사진작가협회 주관 촬영대회 모델 출연
2015 제41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일반부 대상 수상
2016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우수상·연기상 수상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
         도암 밭 노래 공개시연행사/무대공연 참가
         농민의 날 야외 공개 시연
         군민의 날 입장식 참가
2017 제39회 남도 국악제 장려상
         춘향 들소리 공개시연행사/무대공연 참가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초청공연
         길쌈놀이 전수관 건립
2018 길쌈마루 낙성식 및 마을축제 1회
         세시풍속문화컨텐츠개발
         화순국화축제, 민속의 날 길쌈시연
2019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최우수상
         마을이야기 자랑대회 대상(이점례)
         마을축제 2회
         화순국화축제, 민속의 날 길쌈시연
         길쌈시연 (2017 ~ 매년)

 

내평리 길쌈노래 연혁

화순읍 내평리는 영산강으로 흘러가는 화순천이 마을 앞으로 넓게 형성되어 논농사가 발달하였으며 
더불어 마을 뒤로는 넓게 형성된 밭농사는 논농사 못지않게 내평리 마을 사람들의 중요한 삶의 현장이었다. 
이곳 밭에서는 무명이 많이 자랐다. 무명은 그만큼 우리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자원이었고 온 마을 사람들은 마을 뒤 넓은 밭에서 무명을 심고 김을 메고 키웠다. 
그리고 무명이 열리면 무명을 따서 길쌈을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평리 아낙들은 물레를 돌리고 베틀을 짜고 길쌈을 만들었다. 
이 때 노동의 고달픔을 노래로 삭이며 우리의 내평리 여인들은 한 시절을 살았던 것이다.